버마(미얀마)

중국이었으면 어림도 없는 일

sachalro 2015. 4. 27. 09:40

 

 

 

미얀마에서 집 앞이나 상점 출입문 위에 걸어놓으면 새들이 날아와 쪼아 먹을 수 있는 벼 이삭을

파는 아버지와 아들이 무더운 기온에 지쳐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의 모습...

 

 

 

지나던 행인이 음료수를 사다가 건네어 줍니다.

 

 

 

 

 

경찰과 다른 행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만약 중국에서 이런일이 생겼다면 그들은 미얀마인들과 같이 이런 도움의 손길을 보냈을까?

깊이 생각해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20여년전 처음 미얀마를 방문하여 제품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고자 그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일사병에 걸려 길에 주저앉아 버린 기억이 나네요.

 

현지 직원들이 그늘로 데려가더니 물을 사다가 조금씩 입에 넣어주고 안정을 취하니 정신이 돌아오

는데... 이런때에는 물을 조금씩 먹여야지 열을 식힌다고 머리나 몸에 물을 적시면 달궈진 쇠를 물

에 집어넣는것과 같아 쇼크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천천히 조금씩 물을 마시게 하여야 합니다.